대전방문의 해 국제 행사 유치로 꽃피우자

- 시, 30일 2020 국제오리엔티어링 개최도시 유치 전략회의 개최

2019-01-31     황대혁 기자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뉴-스포츠게임을 통한 국제 행사 유치에 나선다.​

대전시는 30일 오후 2시 30분 도시재생주택본부 회의실에서 시 체육회, 대전마케팅공사 및 오리엔티어링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국제오리엔티어링 개최도시 유치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2020년 제7회 국제오리엔티어링 한국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대전 7030 해를 기점으로 대전2030 비전을 재정비하고 대전의 발전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대전시의 중장기 발전과 미래 설계를 위해 개최됐다.​

‘오리엔티어링’이란, 경기자가 오직 자신의 능력으로 산, 숲, 공원 등의 자연 코스에서 지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몇 개의 정해진 지점을 거쳐 최종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기록경기다.​

100여 년 전 노르웨이에서 첫 공식대회가 열리기 이전에는 군부대에서 군인들의 생존을 위한 군사훈련으로 활용됐다.​

대전시는 도로명주소의 과학적 원리와‘오리엔티어링’의 지도, 나침반을 이용한 정확한 위치 찾기 기법을 융합해 초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재난안전게임을 개발해 이번 국제오리엔티어링대회를 통해 확산 보급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대전시는‘2019 대전 방문의 해’붐 조성 및 성공을 기원하고 새로운 스포츠게임을 체류 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대회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국내․외 정세와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대전의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2020 국제오리엔티어링 개최 유치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대전 경제 혁신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