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천사의손길, 어린이 치과치료비 지원
18세미만 저소득 아동 치과치료비 20만원 한도내 본인부담금 지원
2013-07-08 황대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치료비 부담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관내 18세미만 저소득층 아동의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어린이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은 동구 복지브랜드 ‘천사의손길 행복+ 운동’의 2013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본인이 희망하는 동구 관내 치과의원에서 7, 8월간 방학기간을 이용해 치료를 받으면 된다.
지원대상은 18세미만의 저소득 아동으로 치료비 중 1인당 20만원 한도에서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 받는다.
동구와 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유성권)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65세미만의 틀니지원 사업 협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민?관이 함께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치과질환 치료비는 비급여가 많아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사각지대의 저소득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길 희망한다”며 “치과질환이 있는 어린이의 치료시기를 놓치면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어린이 구강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