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심정지환자 골든타임 확보!

2019-02-10     송기종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경연장 「2018 소셜벤처 경연 대회」가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기업모델로 'GPS AED' 기술을 한국도로공사가 선택하였다.

이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사회가치상을 수상하였다.

 

 

작동원리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주변 사람이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여 버튼을 누르면 근처 119센터 또는 반경 500m 내에 설치된 AED로 심정지 환자의 위치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 경보음과 함께 AED 전자 지도에 환자의 위치 및 경로가 표출되는 기술이다.

 

 

그뿐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 앱에 비해 응급조치 시간을 크게 단축되고, AED에 설치된 통화 기능을 이용해 신고자와 통화가 가능해 건물 내에서도 환자의 위치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연휴 첫날인 2일부터 매송휴게소(목포 방향)에서 귀성객 대상 흥보와 삼패 소생술 및 기술 시연을 시행하기도 했다.

 

 

휴게소 기술 시연 행사는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을 가정 'GPS AED' 앱을 가동해 골드타임 4분 안으로 오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면서 사용방법 등 귀성길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 지원, 제세동기에 대한 국민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 실행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소셜벤처 경연 대회를 후원하고, 대회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팀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공사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끝으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GPS AED 기술을 상용화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