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셉터드 디자인으로 골목길 정비

2019-02-11     송기종 기자

민선 7기 정명희 북구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해었다.

이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최근 구포 1동과 2동 중점개선지구로, 폐·공가 밀집지역에 환경디자인으로 셉테드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정비되지 않은 골목길이나 방치된 폐·공가, 야간 시야 확보가 취약하여 범죄 발생 수준이 높고 불안과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주민의 삶과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부산 북구는 이번 사업의 환경 변화는 노후된, 어둡고 칙칙했던 골목길을 밝은 색채로 단정한 벽화로 꾸미고 방범 벨 설치와 폐·공가 주변에 차단 펜스 설치 등 경각심을 일깨우는 따뜻한 문구와 로고 라이트  설치하여 주변을 화사하게 탈바꿈을 시켰다.

주위 주거하는 주민, 오가는 주민의 발걸음을 한 층 가볍게 하며, 또한 표정도 밝게 하였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북구의 환경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