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보 철거 제시' 입장문 발표
'물 이용' 어려움 있어 대책 마련 해 줄 것
2019-02-22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세종보 완전 철거'라는 방안 제시와 관련 22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세종보'를 철거할 경우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반면 금강의 수위가 낮아져 호수공원과 제천, 방축전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위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시는 '보 철거'에 대해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후 진행해 줄것을 요구했다.
세종시의 입장문은 다음과 같다.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여 우리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겠다.
위원회가 밝힌 것처럼 세종보(洑)를 철거할 경우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금강의 수위(水位)가 낮아져 신도시 호수공원과 제천, 방축천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보를 철거하더라도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뒤에 해체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