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중음악 육성 프로젝트 '음악창작소' 개소

1,130㎡의 규모로 녹음실, 연습실, 창작공간과 공연장 등 시설 배치

2019-02-28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대중음악 확산과 음악사업이 꽃 필울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음악창작소’를 내년 상반기에 개소한다. 

음악인이 다수 유입되고 동아리와 밴드 등 대중음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창작과 감상, 공연 등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악창작소’는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12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정부청사 복합문화편의시설에 조성될 예정이다.

1,130㎡의 규모로 녹음실, 연습실 등 창작공간과 공연장,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신예 음악인 발굴과 앨범 기획 및 제작 지원, 공연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음악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돕게 된다.

또한 청소년 대상 특화사업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돕고 직장인 동호인들의 음악활동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의 여민락(與民樂, 백성과 함께 즐김) 정신에 걸맞게 대중음악의 생산자인 예술인과 소비자인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지원사업'에 유치신청서를 제출, 지난 19일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