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 골든타임을 지키는 교육
2019-03-03 송기종 기자
부산 북구보건소(소장 이정화)는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올 2월부터 월 1회 이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골든타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화명 2동 주민센터에서 통・반장 등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매월 동 주민센터 통장회의 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구포나루 축제 등 대규모 행사 시 응급처치 교육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일명 자동 제세동기, AED)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피부에 전극을 부착하여 심장에 전기 충격을 보내 심실세동을 제거함으로써 환자에게 의학적 처치가 이루어지기까지 뇌에 혈류 공급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최근 개정된 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고,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도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설치 사실을 모르거나 사용법을 몰라서 안타까운 생명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북구보건소에서는 심장압박솔과 인공호흡 실습 교육을 포함하여 자동심장충격기의 정의, 작동원리 및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구민 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