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제1회 추경예산 3,210억원 편성

2019-03-03     송상희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3,210억 원이 증가한 1조 9,833억 원으로 조기 편성해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평택시는 경기 침체 고용감소 우려 등으로 재정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시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504억 원(11.4%) 증가한 1조 4,705억 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는 1,706억 원(49.8%) 증가한 5,128억 원이다.

세입예산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교부세 272억 원, 조정 교부금 55억 원, 세외수입 164억 원, 국도비 761억 원, 순세계잉여금 1,809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일반 공공행정 114억 원, 문화·관광 49억 원, 상하수도 1,134억 원, 환경보호 55억 원, 사회복지 173억 원, 농림해양수산 12억 원, 산업·중소기업 125억 원, 도로·교통 600억 원, 지역 및 도시개발 1,100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교통망 확충 도로 개설사업에 453억 원,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공원·녹지 조성 426억 원, 미군 기지 주변 지역 편익시설사업 471억 원, 수소충전소 및 수소 자동차 보급 63억 원,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49억 원, 평택함 활용 해양 안전체험관 조성 21억 원, 평택시립도서관 리모델링 38억 원, 상수도 배수지 4개소 증설, 노후 상하수도 배관 정비에 413억 원 등을 편성하여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평택시 의회는 3월 11일 개회되는 제205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