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방문자센터 착공 돌입… 내년 2월 건립 예정

2019-03-12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공산성 방문자센터를 지난 11일 착공에 돌입,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공산성 방문자센터는 앞으로 관광안내소, 화장실 등 기존 시설에 대한 철거 및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본 공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조성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고 세계유산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의 가치와 역사, 문화, 관광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공산성 주차장 부지에 319.5㎡ 규모로 지상 1층은 한옥목구조로 건립되며 내부에는 역사관, 관광 안내소, 관람객 휴게 공간 등이 조성 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센터가 완료되면 ICT 기술을 활용한 공산성의 정보를 역사관에서 제공, 세계유산도시 공주 관광의 탐방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산성 주차장 조성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하고 유적공원, 공원형 주차장 76면, 화장실 및 판매점 1동 등을 완공했다.

특히, 사업부지 내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 무덤 4기 등을 재현했으며 주차장을 공원형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람객들의 쉼터로 조성했다.

김 시장은 “공산성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의 관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세계유산답게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웨딩홀지역의 역사공원 조성, 진남루 역사길 조성 등을 통해 공산성의 경관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