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이 이루어 질 조짐이 보인다

이낙연 총리“김해신공항, 조정 맡을 의향있다"

2019-03-20     송기종 기자

부산시 오거돈 시장이 김해공항 반대론에 김해신공항은 위험, 소음, 환경 파괴, 경제성 및 확장성 부족 등 관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동남권 관문공항과 관련하여 조정을 맡을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이 총리는 김해신공항 사업에 관한 입장을 묻는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김해신공항 관련 “부·울·경 검증단과 국토부와의 수용 가능한 조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만약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이 조정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답변은 지난 2월 13일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3월 13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방문한 이해찬 대표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부울경에서 일관되게 요구해온 국무총리실 이관이 기정사실로 되는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이 총리의 답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뜻을 모아 전적으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대한민국 백년지대계인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답변에 대한 부산 입장을 밝혔다.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국무총리실 이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비춰준 것에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뜻을 모아 전적으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이다. 아울러 잘못된 정책은 바로잡아야 한다.

이에 부산시는 안전, 소음, 환경, 경제성, 확장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김해신공항 사업을 중단시키고 대한민국 백년지대계인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부·울·경 시도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