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주민들 소화기 체험으로 초등 대비
2019-04-02 송기종 기자
부산 북구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화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북구에서 모 골프연습장에서 큰 화재에 현장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한 것에 알려져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구는 우수기관으로 상 받은 재난과리평가 상사업비 1200만 원을 들여 연습용 소화기 6대와 화재 대응 시뮬레이션 장치 3대를 구매하여 주민 대상 소화기 교육에 나섰다.
학교, 전통시장, 경로당, 복지관 등 44곳으로부터 신청 접수받아 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올 11월까지 월 2회 정도 소화기 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와 자율방재단에서 보조해 주는 이번 교육은 주민 스스로 연습용 소화기를 시연해보고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대처하는 요령을 배우게 된다.
지난달 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문화빙상장과 남산정복지관에서 통 민방위대장과 화재 취약계층 주민들 대상으로 소화기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주민은 “사용방법을 몰랐던 부분 직접 체험해 보니 실제사황이 일어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