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구포3동, 어르신들 모시고 봄 나들이 '봄봄봄!'
홀몸 어르신네들 혼자서 가기 어려운 지역축제와 명소를 모시면서 추억의 사진도 남겨 드렸다
2019-04-08 송기종 기자
부산 북구 구포3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 관내 홀몸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 벚꽃, 대나무 숲 체험과 사하구 아미산 일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는 ‘시랑골 어르신 행복화초 키우기 사업’인 구포3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버벨노인복지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사업이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지역축제와 명소를 방문하면서 이번 사업의 계기를 알게 되고 ‘짝지’인 봉사자들과 다정스럽게 손을 붙잡고 꽃밭을 거닐는 가운데서 추억의 사진도 남기고 즐겁게 지냈다.
구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자은 위원장은 “어르신들과 봉사자분들의 높은 참석률과 호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적극 나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25∼17일에는 구포3동주민센터와 실버벨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만든 화분과 추억 사진으로 ‘시랑골어르신행복화초 키우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