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한방주치의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치료

3월부터 300명 대상으로 40회씩 치료 등 서비스 제공한다

2019-04-08     송기종 기자

정명희 북구청장은 4월 5일부터 ‘한방주치의 2단계 사업’ 참여 한의원 20곳에 현판을 부착하였다.

부산 북구는 북구한의사회 박진호 회장·미엘애한의원 원장과 함께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65세 이상의 취약계층 주민 50여 명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2단계 사업은 대상자를 300여 명을 대폭 확대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2단계 사업 대상자는 각 동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 중 건강상태 조사와 상담을 통해 선정하였으며, 이들은 한의원별로 5∼10명씩 배정되어 총 40회씩 치료를 받게 된다.

여기에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진료비는 북구 한의사회에서 부담하고 약침 등 비급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환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단, 비급여로 치료비가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에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웃애(愛)사업’의 기금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한방주치의 2단계 사업은 애초 1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북구한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300명으로 확대하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는 북구한의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구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방주치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포동=청보한의원, 백강한의원, 구포한의원, 소영한의원, 미엘인애한의원, 삼동한의원 ▲금곡동=율리한의원 ▲화명동=가온자리한의원, 화명한의원, 편작한의원, 예지한의원, 날씬엄마튼튼아이한의원 ▲덕천동=경희엘피스한의원, 선부부한의원, 덕산한의원, 청심한의원, 푸른솔한의원 ▲만덕동=제민한의원, 은행나무한의원, 신덕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