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교 재학 장애학생 인권 향상 노력

충남교육청, 공감 특수교육 학교(원)장 연수 실시

2019-04-09     김재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통합학급 관리자로서 특수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학생 인권 향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9일 아트센터고마에서 공감 특수교육 학교(원)장 연수를 개최했다.

통합교육이란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차별받지 아니하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배치된 일반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조정, 보조인력 지원, 학습보조기기 지원 등 장애학생이 교육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야 한다.

현재 도내에는 유치원 51곳, 초등학교 271곳, 중학교 111곳, 고등학교 61곳 등 특수학교 7곳을 제외한 총 494개교에서 통합학급을 운영 중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76%에 해당하는 3444명의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고 있다.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3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도교육청 김성희 장학사가 특수교육 관련 법률과 권리, 장애학생 인권 교육 및 인권 침해 등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과정과 박혜숙 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모두가 동등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애학생의 안전과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