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겨우내 찌들었던 묵은 때 벗다

- 충남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

2019-04-13     김경애 기자

충남도는 12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새봄맞이 내포신도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는 홍성·예산군, 도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쾌적한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대청소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구역별로 나눠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원 내 운동기구와 의자 등 주요 이용시설 주변을 정리했다.

특히 각종 시설물 하부 등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오물을 수거하고, 도색 등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을 파악해 조치하기로 했다.

이날 대청소를 통해 수거된 스티로폼, 캔, 병 등의 쓰레기는 약 5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는 내포를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겸비한 로하스형 신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청결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뿐만 아니라 각 시군에서도 자체 대청소를 실시, 대대적인 봄맞이 청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화활동, 캠페인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