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해군 제2함대 방문…“통일교육 강화 발판 마련”
충남도의회 5개 연구모임 중 하나인 학교 및 지역사회 통일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서형달 의원)은 12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천안함 장병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영상물과 유품 관람, 연평해전에 참전한 전남함을 견학하고, 천안소재 충남 통일교육협의회에서 통일교육 담당 교사를 위한 강의 자료를 직접 참관했다.
이날 연구모임은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및 지역사회 통일교육에 안보현장 중심의 통일안보 교육을 벤치마킹하여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하반기 추진될 연구모임 과제에 대한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서형달 대표의원은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부사령관으로부터 최근 북한정세와 우리의 안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체감형 연수를 통해 일회성 안보 연수에서 벗어나 남북 분단 상황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조망해 봄으로써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함은 물론 학생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안보 및 평화 의식을 함양시켜줄 교육적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연구모임이 학교 및 지역사회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하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모임 회원들은 통일부장관이 위촉한 통일교육위원들의 협의체이고 통일교육을 최 일선에서 담당하는 통일교육기관인 충남 통일교육협의회에서 충남도내 일선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강의 자료를 연구모임 회원이자 단국대 교수인 김성윤 회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으며, 일선학교에 교사용 뿐만 아니라 학생용 통일교육 강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모임은 8월중 도내 일선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는 통일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자 학교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충남 통일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 통일교육 발전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 및 지역사회 통일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회원으로는 서형달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교육위원회 소속 김석곤, 이진환 의원, 농수산경제위원회 소속 김홍열, 이종화 의원 등 의원 5명과 통일교육위원 충남협의회 소속인 김성윤 단국대 교수, 류창기 호서대 교수, 서문동 남서울대 교수, 장용환 사무국장, 강해자 충남교육청 장학사 등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