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설 시범사업 추진

2012-06-26     세종TV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하수슬러지 처리비용 절감 및 안정적 처리체계 마련을 위해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설을 내년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슬러지 감량화 시설은 슬러지 해양배출이 올 11일부터 금지되면서 발생 슬러지 처리비용이 매년 100억원 이상 소요되고 한정된 육상처리업체와 처리비용 상승에 따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처리대책이 필요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발생슬러지(케익 기준) 100톤을 40%이상 감량하기 위해 기존 소화조 개선과 슬러지 처리공정에 신기술을 도입, 하수처리 부산물인 슬러지에서 에너지를 회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슬러지 감량화시설이 설치되면 슬러지 처리비 절감 및 바이오가스 생산 등 매년 14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절감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경제성분석 결과 7년이내에 투자예산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사업이라며 시는 이번사업에 우수한 기술 도입과 책임시공을 위해 건설기술공모방법으로 시공업체를 선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체 선정시 새로운 기술과 경제성, 환경성 등 종합적인 내용을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검토해, 대전 하수처리장에 가장 적합한 공법이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