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진구, 구청장의 아름다운 행보

-진구 공무원 전원이 산불로 피해본 강원도 도민에게 나눔을 함께 했다

2019-04-19     송기종 기자

지난 강원도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큰 피해의 끝은 끝났지만 뒤따르는 후유증 또한 겪어야 할 문제로 보는 이웃 마음도 무겁다.

이에 부산진구 서은숙 구청장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돕기를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부산진구는 강원도 내 산불피해의 지자체와의 자매결연이나 특별한 관계도 아님에도 피해당한 강원도민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전 직원이 함께했다.

진구 공무원들은 지난 17일 십시일반(十匙一飯) 성금 810만 원을 모아 힘든 이재민에게 전달의 뜻을 밝히면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서은숙 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며, 직원들의 정성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것보다 아름다움이 있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