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한솔동 복컴 내달 각 10일, 17일 준공

주민 의견 반영…'연동면' 농촌형공간구성 등 '한솔동' 근린공원 잇는 등산로 등

2019-04-25     김은지 기자

[세종 TV =김은지 기자]

세종시 연동면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가 각 내달 10일과 16일 준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에 준공되는 복컴은 시민들이 용도와 면적을 결정하는 등 설계부터 준공까지 시민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동면 복컴은 읍면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농촌형 복컴으로 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 면사무소를 비롯해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와 같은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배치된다.

특히 다목적강당에는 배드민턴 코트 3개면을 설치하고 복합체육공간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등을 배치한다.

연동면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블라인드와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안마당에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12건의 요구사항이 반영된다.

한솔동 복컴 정음관은 기존 복컴(훈민관)에서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자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247억 원이 투입됐다.

한솔동 주민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초 계획에 없던 수영장을 반영하고 근린공원과 연계한 등산로도 설치된다.

읍면지역 1단계 사업으로 금년 말 착공되는 조치원읍 제2복컴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며 다음 달 설계공모를 추진하는 전의면 복컴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금남·부강·전동면 등 2단계 4개 복컴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장군·연서·소정면 복컴은 공공시설 공간 확보가 시급한 장군면을 5월부터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복컴의 부지 위치와 시설계획(안) 등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복컴을 건립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