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의원, 아름중 중투심사 4번째 탈락 ‘충격과 실망’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상병헌 의원은 아름중 증축심사 결과 부적정 통보와 관련 “교육부는 다른 지역 보다 아름동 학생들에게만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아름중학교 증축심사 결과 ‘설립수요없음’을 부대의견으로 달아 ‘부적정’으로 통보 받았다.

29일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아름중학교 증축 교육부 중투심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와 관련 상병헌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본인의 생각과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아름동 학생과 학부모에게 예의와 도리인거 같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학교과밀현상을 해결하고자 지역사회주민은 물론 시교육청과 시청 및 의회가 일치해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런 통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름중 증축 심사 건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대를 갖고 지켜 본 사안으로 중투심사탈락은 충격과 실망 그 자체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학생 수가 늘어남은 물론 최소 2030년까지는 아름동의 과밀현상이 해소될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부적정’으로 판단한 근거나 배경설명도 없이 ‘설립수요없음’이라는 단 한 줄만 기재한 문건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상 의원은 “그동안 3차에 걸쳐 심사를 했고 이번이 4번째로 기존의 탈락 이유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또 “교육부 중투심사를 하는 궁긍적인 이유는 아름중의 과밀현상을 해결하기 위함이다"며 "다시 신청할 때에도 교육부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없다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아름동 학생들의 과밀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목소리 높였다.

한편 상병헌 세종시의회의원은 교육현장을 무시한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