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의 화살은 누구를 겨냥할까?

2019-05-06     김용복 주필대기자

대전 문인협회 원로인 김동권 소설가를 만난 뒤 김용복의 화살은 누구를 겨냥하게 될까?

김동권 소설가는 필자에게 와서 모든 걸 털어놨다. 그리고 자기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

무엇인가 물어보기도 전에 모두 털어놨다. 이봉직이 금강일보에 독자투고 한 것 말고도 대전 문인협회 집행부의 날렵한 행동을 말하고 있었다. 사실 진위도 가려지기 전에 제명하겠다고 칼자루 부여잡고 나선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게 현재 대전 문인협회 집행부의 모습인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뻔하다. 김용복의 논쟁은 집행부를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용복의 뒤에는 숨어서 어른거리는 검은 그림자들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혀두는 바이다. 있다면 이봉직이가 죽이려 했던 7인의 원로 어르신들과 정보를 제공해주고 필자를 격려해주는 수많은 전화만 있을 따름이다. 법정에도 함께 서겠다고 하는 지인들이다. 그 가운데 한 분이 김동권 어르신이다.

문단활동 30년 이상 하신 어르신들은 알 것이다. 김동권 어르신이 도지사 비서실에 있을 때 대전 문단을 위해 어떻게 도움 되는 일을 하셨는가를. 그는 대전문협의 전신인 충남문협에서 세분의 회장님을 모시고 사무국장으로 10여년간 일한 어른이시다. 그런 그를 제명하려 했던 것이다. 지금의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서.

강력히 묻자 회장에게.

그래 회장의 역할이 그런 짓거리 하려고 출마 했는가? 회장의 임무가 대전 문협에 공이 많으신 원로어르신들을 무참히 제명해도 되는 임무인가?

또 묻자. 안영진, 김영수, 김동권, 장춘득, 변상호 어르신들께서 제명당할 무슨 일이라도 했는가?

김용복의 논쟁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모든 논쟁을 언론에 게재하여 증거로 남길 것이다. 내가 필진으로 있는 언론사에서도 그렇게 해주기로 약속했다.

대전 문협 집행부는 밝혀라. 무슨 죄목으로 대전 문단을 수십 년간 지켜온 원로들을 제명하려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