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대중교통 중심도시 청신호
작년 하반기 자동차 등록대수는 12% 증가, 교통량은 0.4% 감소
2019-05-09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에서 실시한 ‘제11차 교통량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도시개발 및 주민 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변화를 파악하고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도시 내 주요교차로에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조사(제10차 18.6) 때 보다 인구는 10.1%, 자동차는 12.1% 증가한 반면 교통량은 오전은 0.4% 감소하고, 오후에는 0.03% 증가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BRT‧광역버스 이용객은 2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는 너비뜰교차로, 해들교차로, 새샘교차로 순으로 대전 등 인근 도시로의 유‧출입 교통량은 여전히 많았다.
인구‧자동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량이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대중교통중심도시정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철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교통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통량 조사와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신호 최적화 등 교통흐름 개선회의를 통해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건설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교통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하게 신호현시를 조정하고 필요시 교차로 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흐름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