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참석

김정섭 시장,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

2019-05-29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 참석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계 94개국 315개 도시로 구성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에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여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총회의 주제는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관광’이며 폴란드 문화부와 크라코프시가 주최하고 세계유산도시기구가 주관, 동유럽에서는 최초로 폴란드의 크라코프에서 개최된다.

총회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 150여개 회원도시와 세계유산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은 공주시를 비롯해 경주시 등 17개 회원 도시 중 약 12개 회원도시가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세계총회 기간 중 크라코프 국제컨벤션센터(ICE)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 송산리고분군과‘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마곡사를 보유한 세계유산도시로서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의 주요 현안인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세계유산영향평가(HIA)와 관련해 국·내외 관계자 협조 요청 및 유사사례를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총회 개최 전날인 1일에는 제48차 OWHC 정기이사회가 개최되며 경주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이사도시로서, 공주시는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개막식날인 오는 6월 2일에는 세계유산 견학과 홍보부스운영(2일~5일) 등에 참석 할 예정이다.

총회 첫째 날인 3일에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원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회의 및 도시별 사례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차기 총회개최 후보지 연설과 이사회 후보도시 연설 (경주시 출마), 지역사무처별 회의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시장단 총회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임기 회장도시 및 2년 뒤 개최될 ‘제16차 세계총회’의 개최지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공주시는 6일과 7일에는 폴란드 주재 한국대사관과 바르샤바시청 노인복지시설, 세계유산 바르샤바 역사지구 견학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