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읍 송골마을, 남서울대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 ‘함께 살고 싶은 마을’ 주제로 벽화 그려 마을경관 개선-

2019-06-03     세종TV

천안시 성환읍 성월2리 송골마을(이장 강운석)은 지난 1일 마을 주민과 남서울대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살고 싶은 마을’을 주제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천안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주민주도 공모사업’중 하나로, 평소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협조해 온 남서울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지도교수 장명영, 강수돌, 고성희) 이뤄졌다.

유리공예와 예쁜 꽃 식재, 환경정비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주민의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해 마을경관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LG빌라입구와 미산라이프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약 300m의 옹벽으로, 학생과 주민의 통행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 때문에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강운석 이장은 “마을 주민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라도 함께 살기 원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벽화의 주제는 마을 운영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함께 한 마을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 사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