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상 실천’긍정적 평가
2012-06-28 세종TV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은 28일 2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상을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이상태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6대 전반기 의회는 민생위주의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여론을 수렴하는 생활의정 실천 등의 활동을 했다”며 이같이 자평했다.
이어 “의회는 대전의정발전연구회 등 6개의 연구모임 및 각종 간담회 활성화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네트워크 구축, 단순한 지적과 적발 위주의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정책대안 제시, 과학벨트 대전입지와 효문화진흥원 유치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또 “제6대 의회는 제18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4회 246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조례·규칙 224건, 예산·결산 32건, 동의·승인 58건 등 총 4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면서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5대의회 전반기 대비 63%가 증가한 62건으로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6대 의회는 시민제보와 현장방문을 통한 실질적인 「행정사무감사」, 시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 시민의 불편사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와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도 충실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회는 개원과 동시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 결과 5대의회 전반기 대비 연구모임은 2개에서 6개로, 의원별 정책토론회는 14회에서 44회로 대폭 증가하는 등 왕성한 의정 연구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장중심의 생활의정 실천을 위해선 “85개 산하기관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불편에 대한 123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며 “1만4300여 시민이 의회를 방문․견학해 다양한 의정참여 기회를 가졌으며,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5회 14개 시설) 및 헌혈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정 실현에 노력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무산 움직임에 맞서 발빠른 규탄결의문 채택, 충청권 3개 시·도의회 및 자치구의회와의 공조체계 구축, 국회 앞 사수대회 개최, 500만 서명운동 전개 등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대전입지라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효행장려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대전유치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의 노력으로 효문화진흥원의 대전유치에 앞장섰으며, 학교폭력이 잇따라 사회문제로 대두될 때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의회가 주관이 되어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등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했고, 한밭복싱체육관 존속 건의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앞장서 실천해왔다”고 마무리 했다.
이상태 의장은 “돌아보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이익과 대전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2년이었다”고 회고 하면서 “이 모든 것이 동료의원들과 시민들의 협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로써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소회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