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약자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대

콜택시 총 4대 운행…2016년까지 보유율 100% 목표

2013-07-30     황대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2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내달 1일부터 확대 운행한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갖춰 운행하는 차량으로, 그동안 세종시에는 보유대수가 2대에 불과해 이용을 희망하는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세종시에 주소를 둔 3급 이상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임산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는 경우 사전예약에 한해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1.5㎞까지 1,200원, 1.5㎞ 초과 매 107m마다 50원이 가산되는 등 일반택시 요금의 40%정도 수준이다.
 
 예약전화는 특별교통수단 수탁단체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세종시지회 콜센터(044-866-2220)로 하면 된다.
 
 임 훈 교통행정담당은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16년까지 특별교통수단 보유율 100%를 목표로 매년 특별교통수단을 점차적 증차할 계획”이라며 “특별교통수단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통약자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