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네 유휴지에 쌈지공원 조성

홍도동 쌈지공원 리모델링 등 완료

2013-08-02     황대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역의 자투리 땅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 녹지공간을 늘리고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하는 ‘쌈지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동구는 가오동 423-3번지에 왕벚나무 등 9개 수종 501본의 수목을 심고, 그늘집과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가오고등학교 뒤편에 그동안 방치돼왔던 곳으로 이번 공원조성으로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설물이 노후돼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홍도동 쌈지공원엔 목재데크와 평상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시원한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류근철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마을 곳곳에 있는 공간에 쌈지공원을 조성,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