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제일장로교회 쓰레기 20톤 수거 마을숙원해소

2019-06-18     김광무 기자

【세종TV-김광무 기자】

금산제일장로교회(목사 양승백 ) 성도 95명은 지난 17일 상습 불법 투기로 방치돼 있던 금산읍 아인리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펼쳤다.

이곳은 8년여 전 건축 된 빌라 4동이 미처 준공을 하지 못하고 부도 처리돼 그동안 건축 및 생활 폐기물이 쌓이면서 대형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

특히 외지인들마저 차량으로 몰래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마을 이미지 훼손은 물론 야간 우범 지대화가 우려되자 제일장로교회에서 나섰다. 이날 수거된 잡쓰레기 양만 100L 봉투 100장, 20톤 분량으로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포크레인 2대, 트럭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문정우 군수는 “쓰레기로 뒤덮었던 현장이 깨끗해져서 보람을 느낀다”며 “휴일에도 불구하고 두 팔을 걷고 청소봉사에 나서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