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년인턴제·공공근로사업 확대…129개 일자리 창출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1억 8,495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최대 내년 2월까지 청년인턴사업, 공공근로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청년 미취업자에게 취업 능력 개발과 직업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 할 수 있는 청년인턴사업을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청년인턴사업에 참여할 청년 미취업자와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청년인턴사업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와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이다.
모집이 끝나면 구는 4개월 후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인턴 10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연계 시켜 기업체에 오는 8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기간 중 4개월간 1인당 인건비 월 100만 총 4,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의 시비 매칭사업비 외에 별도로 구비 8,000만원을 추가해 1억 4,495만원을 들여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일부터 6일까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 신청을 받아 52명을 선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건강관리사업, 꽃길 조성 등 9개 공공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마련한 ‘with 실버 행복유성’ 사업에 65세 이상 어르신 36명을 선발․배치해 초등학생 하교길 동행,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밖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도 상반기에 이어 8월부터 11월까지 세동 백세밀 우수마을기업 지원사업, 재해예방지원사업 등 5개 분야 6개 사업에 67명을 선발해 추진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노인 일자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구 자체 재원을 들여 이번 사업들을 마련했다”며 “경기 침체로 서민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