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9~22일까지‘2013 을지연습’실시
국지도발 및 테러 대비 종합훈련, 전시 대비 실제훈련으로
2013-08-15 황대혁 기자
대전시는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전시 대비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2013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유관기관 등 206개 기관에서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지전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19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및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이 실시된다.
특히, 20일 오후 3시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대전 서구)에서는 각급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화재진압 수습훈련 및 사상자 인명구조 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피폭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질적인 주민대피와 차량을 통제하는 민방공대피 훈련이 실시되며, 마지막 날 22일에는 을지연습종합보고회를 끝으로 훈련이 마무리된다.
이번 훈련기간에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페인트건 사격 및 군장비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안보 체험행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교육 및 긴급 혈액 확보훈련 등이 실시된다.
윤종준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연습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