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물 관리 기본조례 제정, 전담기구 구성”

“금강 보 처리 관련 시민혜택 줄지 않도록 적극 건의할 것”

2019-07-03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올해 안에 물 관리 전담기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시장은 “시 차원에서 물 관리 전담기구 구성, 공주시장의 책무 규정, 공주시 물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조례를 하반기 중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이달 중 첫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강수계 물관리 대책에 대한 공주시의 입장을 건의서로 만들어 전달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금강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혜택이 줄어들면 안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전제”라고 강조한 뒤, “특히, 그 동안 금강 물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공주시의 관점에서 정부에 대책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용수 확보나 수질오염 대책이 기본이 될 것”이라며, “환경‧교육 및 감시 등을 아우르는 기구 구성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금강 물에 대한 수질오염 논란이 아직 해결 안됐고, 그 동안 물이 많아도 이용을 잘 못했다”며, “정부가 몇 년이 걸리더라도 공주시민을 위한 물 관리 및 이용대책을 확실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