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전 선진당 대표, 인실련 상임고문 위촉

"생애 마지막 봉사자리, 인성교육 확산에 모든 노력 할 것"

2013-08-18     황대혁 기자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지난 16일 한국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 이하 인실련)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심 상임고문은 인실련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던 이후 몇년만에 위촉장을 받아본다”며“감당키 어려운 일임에도 맡겨준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마음으로부터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인성교육은 살아오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일”이라고 말문을 연 뒤“지식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빚어진 인성교육의 부재가 오늘의 세태를 빚었다”고 말했다.
 

심 고문은 “제 생애 마지막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며 “인성교육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심 고문은 또 “(전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역사가 혼’이라는 생각에 인식을 같이 한다” 며 “인성교육은 역사교육에 혼을 불어 넣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사회에 호소하고 정치나 행정에 능력이 미치는 대로 인성교육을 알리는 일에 나서겠다” 고 거듭 밝혔다.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인실련 1주년을 맞아 심 전 대표를 최초의 상임고문으로 모셨다”며“인성교육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대평 상임고문은 정치나 행정의 업적에서 나타나 듯 인성교육의 가치와 철학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대한민국의 전통을 간직한 충청의 지역대표이자 인실련의 상징적 존재로 심 고문을 모시고 인실련 발전에 총력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심 상임고문을 추천했던 강동복 인실련 충남상임대표는 “심 상임고문은 충남도지사 시절부터 스승존경운동을 해왔던 분”이라며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살려 도의새마을과를 도청에 두는 등 충청의 선비정신을 행정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