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해운대><7번방의 선물> 등 역대작품보다 관객 동원 앞당겨

2013-08-18     황대혁 기자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 끊임없는 이슈를 이어가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설국열차>(각본/감독: 봉준호 |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 19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이틀째 100만 돌파, 5일째 300만 돌파, 7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 10일째 500만 돌파, 12일째 600만 돌파, 15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 열풍을 이어오던 <설국열차>가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일요일(오전 12시 40분 기준) 새벽 8,004,089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설국열차>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운대>와 2013년 최고의 외화 흥행작 <아이언맨 3>의 23일,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의 25일 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감기> <숨바꼭질> 등 다양한 경쟁작들의 개봉으로 더욱 뜨거워진 8월 극장가.

경쟁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설국열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목) 3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와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흥행 파워는 강력한 경쟁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밀리지 않는 <설국열차>의 폭발적인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8월 극장가는 <설국열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가 완벽하게 올 여름 극장가를 점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설국열차>는 온라인을 시작으로 tvN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르기까지 숱한 패러디가 이어지며 화제를 낳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목) 원작자인 장 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로그랑의 내한으로 또 한번 화제를 일으키며 끊임없는 이슈와 관심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식지 않는 인기로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가며 8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의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설국열차>는 연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경신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