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로 오세요!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예산군 치매관리를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2019-07-12     김재미 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예산군 치매관리를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60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율은 9.2%로 2762명에 달하는 등 초고령사회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12개 읍·면을 동부(대술, 신양), 서부(삽교, 덕산, 봉산), 남부(광시, 대흥, 응봉), 북부(고덕, 신암, 오가), 중부(예산읍) 등 다섯 권역으로 편성해 치매 전문전담인력 12명이 활동 중이다.

아울러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전 군민 치매검진비, 치료비 지원을 통해 등록환자의 60.7%인 1278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쉼터 운영을 통한 치매환자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쉼터인 ‘기억지켜드림’은 안심센터, 내포문화사업소, 신양면복지센터 등 4개 장소에 마련됐으며, 모두 60명의 치매환자가 270회 수업을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수업을 위해 25인승 승합차 2대를 마련하고 운전기사를 채용, 치매환자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업 참여를 위해 각 가정마다 송영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또 치매진단자의 원예치료수업을 위해 옥상정원을 조성해 치매가족은 물론 환자, 가족, 직원 모두의 휴식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밖에 ‘치매미리지킴예방교실’로 주 1회 이상 다드미난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의 전문 강사를 통해 12개 마을, 208명을 대상으로 203회 운영했다.

최승묵 보건소장은 “주민의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치매국가책임제에 걸맞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전 생애적 치매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관리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치매관리팀 치매안심센터(339-6140, 6142, 61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