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 초등학교 교사, 조손가정 학생 폭행 의혹…진상조사 요구

A교사측, '폭행 가한 것은 없다' 해명

2019-07-15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복도 등에서 학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해당 교육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학부모와 학생들에 따르면 두 달 전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가 6학년 학생 B군을 목을 잡고 들어 올리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는 내용의 주장이 제기됐다.

폭행을 당한 이 학생은 조손 가정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A씨 교사가 두 달 전 B군의 목을 잡고 들어 올려 머리가 공중에 솟구치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교사는 "학생들과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겨드랑이를 잡고 들어 올린 사실은 있으나 폭행을 가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학교 교감은 "학생을 들어 올렸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일어난 것 같다" 면서 "학교의 폭행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