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 복컴단지 내 유·초·중·고 건립... 내년 9월 개교

전국최초, 복컴단지 내 복합화 캠퍼스 조성

2019-07-30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 도시계발 계획에 따라 6-4생활권 (가칭)해밀 유·초·중·고등학교를 전국 최초 복합커뮤니티단지 내 복합화 캠퍼스로 조성, 내년 9월 개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9월부터 공동주택 등에 총 5245세대의 입주가 예상됨에 따라 이주해 오는 가정의 학생을 적정 배치하기위해 복합커뮤니티단지 내 유·초·중·고 각 1개씩, 모두 4개교를 건립할 계획을 30일 밝혔다.

6-4생활권의 유·초·중·고등학교는 연면적 33,258㎡으로 총사업비 825억 원이 투입됐으며, 급별 특성을 고려해 주변의 복컴과 공원을 연계해 배치된다.

이 통합단지에는 대 운동장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는 고등학교, 서쪽에 초등하교, 남쪽에는 유치원, 북쪽에 중학교가 각각 자리 잡는다.

특히, 유·초·중·고 모든 학교는 앞마당을 품을 수 있도록 3층 이하 저층으로 설계되고 공원과 연계되어 학생들이 내·외부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된다.

이들 학교에는 국제규격 축구장의 대 운동장을 비롯해 3면의 농구장과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설계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 7월, 복컴단지 통합설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거쳐 통합설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