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해양수련원, 생존수영 체험 등 해양 레포츠 활동 활발

- 다문화 학생 15가족, 가족캠프 운영 한국문화 이해 -

2019-07-30     최정 기자

대전학생해양수련원(원장 표남근)은 대전지역 다문화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일체감 조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9년도 한울타리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7월 29일부터 1박 2일로 운영한 한울타리 가족캠프는 노보트, 카약, 생존수영 등 대전학생해양수련원만의 특색을 살린 해양레포츠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다문화 학생 가족별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테마 체험활동 등을 통해 가족과 사회의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한울타리 가족캠프는 20가족 80명을 기준으로 모집을 계획했으나, 다문화 가족의 큰 관심 속에 74가족 300여명이 신청하여 경쟁률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캠프 참가 대상자 선정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올해는 15가족 78명이 캠프에 참가하였고, 캠프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액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 지원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의 대표자는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서로 위로하고 해결방안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캠프가 자주 마련되어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표남근 원장은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과 가족이 한국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캠프 참가자 신청 결과, 큰 호응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한울타리 가족캠프의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지원하여 다문화 학생과 가족의 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