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농업인 역량 강화해 판로 넓힌다

- 도 농업기술원, 30일 예산서 충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 개최 -

2019-07-30     김재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정보화 농업인 우수 인터넷 활용 사례를 시상·공유하는 ‘제12회 충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정보 마케팅을 활용해 스마트농업 선도하자’라는 구호 아래 연 이번 전진대회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정보화 농업인, 담당 공무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대회는 유공자 표창, 경진대회 시상, 특강, 우수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아이티(IT) 활용 마케팅 청년, 장년 부문 △정보화농업 사진 부문 △창업농 론칭 부문 △농장홍보 유튜브 부문 △우수 시·군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7명을 시상했다.

또 아이티 활용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와 소셜미디어대 이상원 교수의 ‘농산물 에스엔에스(SNS) 활용 마케팅 활성화’ 특강도 실시해 회원 간 정보 교류 및 마케팅 능력 고양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정보화 창업농의 가공품과 정보화 농업인 사진 경진대회 입상작 및 입선 작품도 전시했다.

충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 김가령 회장은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아이티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와의 소통과 농산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정보화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은 무궁무진하다”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충남 정보화 농업인의 학습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농업에서도 첨단 정보화기술을 지속적으로 응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보화기술을 활용해 이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