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강 수난사고 예방 방지 '만전'

교량 CCTV 보강설치 및 24시간 모니터링 등 추락 방지 시설 보강

2019-08-14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최근 금강에서 자살과 개인 부주의 등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추락 방지를 위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김정섭 시장은 “교량7개소 중, 도보가 용이한 곳 등 시작과 종점부에 고성능 감시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며 “통합관제센터에 3교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수난사고 등에 경찰서 및 소방서와 함께 신속대처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교량주변에 수변접근 통제를 위한 안전펜스 설치와 현재 주요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인명 구조함 등을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또한, 금강의 특성을 감안한 구조보트 접안시설 등 구조 활동 여건개선을 위한 인력·예산·장비 등을 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오동기 안전정책과장은 “촘촘한 예방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신속한 구조 활동 전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시는 하천, 저수지, 사방댐 등이 곳곳에서 자리 잡고 있어 언제든지 수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 많다”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수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주시는 단 한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과도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