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 명품도시 건설위해 협력강화

2013-09-05     이용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는 4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복․세종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행복청과 세종시간 업무협조 및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정례협의체를 운영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고위급이 참석한 협의회로는 두 번째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충재 행복청장과 유한식 세종시장이 참석해 ▲행복도시 세종시 자족성 확충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광역도로 개선대책 변경 ▲첫마을 불법주정차 해소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두 기관은 행복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기관 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도시계획, 기반시설 건설 및 공공시설물 건축 등 전 분야에서 소통․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2단계 정부부처 이사 일정이 확정되는 등 부처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차질 없는 이전지원을 위해 양 기관 간 협조를 강화키로 했다.

그동안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5회)를 통해 공공시설물 이관, 공공시설 건립 시 사전협조 강화 등 모두 32건의 현안을 사전협의해 업무갈등을 해소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올해는 2단계 정부부처와 함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이전이 시작돼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는 시기”라면서 “행복도시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양 기관 간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