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 자치구, 교육청, 식약청 등 유관기관 참여, 학교급식소 등 84곳 점검 -

2019-08-28     최정 기자

대전시가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과거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업체 등 모두 84곳이다.

점검반은 시 주관으로 1일 4개 반 12명(연인원 84명)을 운영하고 자치구, 교육청, 식약청, 소비자 식품위생감감시원이 합동 참여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 부패·변질 및 무 표시 원료 사용 ▲ 비위생적 식품 취급 ▲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조리식품과 학교 다빈도 제공식품, 비가열식품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를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한다.

대전시 원방연 식품안전과장은 “고온다습한 8~9월 개학철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급식소에서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