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 잊지 말자” 충남도 조기 게양

2019-08-29     황대혁 기자

충남도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의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게양했다.

이번 조기는 2016년 10월 제정한 ‘충청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도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내걸었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술국치라는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다시는 이 같은 치욕을 겪지 않도록 도민 모두가 결의를 다지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도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에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경술년) 8월 29일 일제가 대한제국 통치권을 양여 받는다는 내용의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