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의회 임시회 활동 내용은?

건의안 3건 채택

2013-09-09     황대혁 기자

대전 동구의회(의장 김종성)는 9일 제1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원용석 의원의 ‘대전전투의 영웅 故 김재현 기관사 기념공원 조성 건의안’, 오관영 의원의 ‘중앙시장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한 전용버스 주차장 조성 건의안’, 이규숙 의원의 ‘대전 동구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장 건립 건의안’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진>

먼저 원용석 의원은 ‘대전전투의 영웅 故 김재현 기관사 기념공원 조성 건의안’에서 동구 삼정동 도시철도공사 판암사업소 현업분소 뒤편 철로 근처에는 6.25 전쟁 당시 대전지방철도청 기관사 김재현 씨가 미군 제24사단장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하여 최후의 일순간까지 철마를 달리다 순직한 「김재현 기관사 순직비(1962년 12월 5일 건립)」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쓸쓸히 서 있다고 말했다.
 

2012년 6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미 국방부 최고훈장을 받는 큰 경사가 있었지만, 대전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원 의원은 대전이 철도산업의 상징이 되기 위해서라도 故 김재현 기관사의 유품과 미 24사단장이었던 딘 소장 구출작전에 사용된 유물을 모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의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故 김재현 기관사 기념공원 조성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오관영 의원은 ‘중앙시장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한 전용버스 주차장 조성 건의안’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는 전통시장 중심부의 교통 혼잡과 시장 주변의 미흡한 주차장 확보로 생기는 쇼핑 여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대전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전 시티투어에 전통시장을 포함한 정책은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시티투어 코스를 살펴보면 다른 코스와 달리 원도심 지역 탐방 코스의 경우에는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투어객이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대전 시티투어가 활성화되고, 처음 계획대로 전통시장이 관광 자원화 되어 서민경제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중앙시장 시티투어 버스 전용 주차장’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규숙 의원은 ‘대전 동구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장 건립 건의안’에서 1997년부터 산내초등학교 부지에 있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이 단설 유치원 건립으로 대체 용지 확보 없이 금년 6월에 폐쇄되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운영 기간 동안 연간 5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하면서 초등학생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크게 공헌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체험 교육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보행자의 방어능력과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폐쇄된 종전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장’을 동구 관내에 재 건립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