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죽동 일원 청소년수련관 조성
내달 건립 설계공모 실시...추진 박차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조성 계획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노은 죽동지역에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본격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성구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청소년수련관 건립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생활환경(BF)인증과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실내?외 친환경 건축계획, 주변 환경과 조화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 초점을 두고 평가할 방침이다.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조성은 최근 노은지구와 도안신도시 등 개발 호재로 청소년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데 반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 여가 시간을 보낼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유성구 소유인 노은 죽동지역 일원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이 추진된다.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는 실내 악기.댄스.노래연습실을 갖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40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을 꾸며 청소년들의 연극 공연 활동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당구대와 탁구대 등을 갖춘 운동실을 비롯해 농구, 배구, 배드민턴을 위한 다목적 체육관도 들어선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청소년은 우리 세대의 가장 희망적인 미래”라고 강조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은 물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알차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