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에 도대체 무슨 일이?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서 '우수교육청' 선정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이 기어이 일을 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지난 3년간 ‘우수’ 및 ‘매우우수’ 교육청 선정에 이어 금년도 ‘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충남교육청은 교육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평가받게 됐다.
교과부의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학생.교원.단위학교 역량강화, 교육복지 증진, 교육만족도 등 5개 분야의 교육성과(18개 지표, 정량평가)와 교육정책(2과제, 정성평가)을 평가한 것으로 평가결과는 5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으로 발표했다.
충남교육청의 지표별 우수성과를 보면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 미달 비율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활성화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과후학교 취약계층 지원에서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또 ▲학교체육 활성화 ▲초.중등 진로교육 활성화 ▲특성화고 취업률 ▲교원연수 활성화 ▲방과후 학교 활성화에선 우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미흡’한 성과를 보인 학업중단 비율, 교원 행정업무 경감 성과, 교과교실제 활성화와, 지난년도 ‘매우미흡’으로 평가된 청렴도 분야는 앞으로 충남교육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바른품성 5운동”과 “학력신장 NEW프로젝트“ 등 인성함양과 학력신장, 교육복지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과부는 종합등급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금년 하반기에 지원할 계획으로 충남교육청은 전년도에 130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동아리 운영, 학교폭력 예방활동, 주5일 수업제 토요프로그램, 학교평가 우수교, 교육시설 확충 등에 투입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학교현장 교육력 제고 사업과 학교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은 “교육가족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 풍부한 감성을 갖춘 스마트 충남인재를 양성하여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