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마을축제...주민이 하나됐다.
유성구, 9개동 마을축제 성료...3만여 명 참여
2013-09-29 황대혁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이색적인 축제의 장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전민동 제11회 한여름밤 마을축제를 시작으로 지난 28일 진잠 주민화합한마당 행사를 끝으로 9동 마을축제가 성료됐다.
9개동 축제 결과 공연 참여자 2천여 명에 관람객만 3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로의 새로운 기반을 다졌다는 호평이다.
특히 올해는 동별 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한층 성숙된 공연으로 주민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공연 참여도 펼쳐져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반응이다.
또한 주민들의 후원 및 유성시니어클럽의 무료국수 봉사 등 민간의 적극적인 축제 지원도 참여형 축제로 높이 평가되는 점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마을축제는 동별 소규모 행사이지만, 우리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