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사박물관, 세계 유명 구석기문화 특별전

2013-10-02     세종TV

대전선사박물관에 가면 세계 유명 구석기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대전선사박물관(관장 윤환)에서는 2013년 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으로 또 다른 세상 – 구석기인들의 삶과 죽음을 마련해 4일 오후 3시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되는 유물 60여점은 2010년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유물을 그대로 옮겨와서 다시 전시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수백만 년 전 이 지구상에 존재했던 최초의 인류, 구석기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살펴보고 그들이 남긴 흔적을 통해 사유체계나 정신세계를 되짚어 보기 위해 특별전으로 마련했다.

전시 구성은 ‘인류의 진화 그리고 도구의 발달’, ‘구석기인 예술愛 빠지다’, ‘죽음을 알다’ 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초 인류에서 현생 인류까지의 진화과정과 그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구들을 각 시대에 맞춰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처음 관람할 수 있는 유물로 인류 최고(最古)의 매장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카프제 동굴 유적과 아름다운 장식으로 유명한 카비용 동굴 유적의 매장인골 등은 구석기인들의 매장 의식을 통한 사후세계관을 엿볼 수 있어 자료적 가치가 매우 큰 유물로 관람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또, 구석기인들이 살던 모습을 그려보는 ‘그들이 사는 세상’ 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직접 그린 작품을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게, 4일 오후 1시에는 ‘구석기인들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조태섭 교수의 강연이 있으며, 3일과 9일에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가족 어린이문화학교 – 뗀석기 제작하기’ 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별 강좌 및 어린이 체험교육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여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http://museum.daejeon.go.kr를 참조하거나 (042)826-281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