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18회 우암문화제 개최

19~20일 가양동 우암사적공원에서 개최

2013-10-17     황대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오는 19~20일 이틀간 가양동 우암사적공원 일원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 탄신 406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우암문화제를 개최한다.
 
동구문화원과 남간사유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암의 사상과 학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전의 선비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 권숙진 한국무용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전통문화체험, 우암백일장, 한시백일장, 강령탈춤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20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강경경연대회와 한밭휘호대회가 열리고 우리춤과 판소리, 경기민요 등을 접할 수 있는 우암민속음악회와 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진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우암의 높은 학식과 선비정신은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가 우리지역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우암사적공원은 대전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호인 송자대전판을 포함 선생의 유품을 보관한 유물전시관과 우암이 후학을 가르쳤던 곳으로 조선시대 건축물인 남간정사 등 우리지역의 문화유적 답사지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