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천안·아산지역 연결 ‘옥산~오창 고속도로’건설
2013-10-20 세종TV
충남 천안·아산지역을 연결하는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가 금년말 착공돼 2017년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현재 국도 21호선 등을 이용해 청주·오창 방면에서 천안․아산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옥산~오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연장 12.1km)의 실시계획을 16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며, 총 사업비 3,30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고, BTO방식(건설-이관-운영)으로 추진해 4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의 1.14배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이용자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적용할 방침이다.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아산·천안지역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지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및 청주산업단지 등 충북내륙 산업단지간 물류기반시설이 구축돼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년의 건설기간 동안 총 2,80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약 4,04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청 내륙지역은 충청 북부지역에 비해 도로 등 SOC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었으나,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아산, 천안권을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망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 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