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가짬뽕 서대전점, 비수기에도 매출 상승 이어가

2013-10-20     세종TV

대전시 중구 대흥동 충남대병원 4거리에서 이비가짬뽕(1588-3964, www.ebga.co.kr) 서대전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문숙(45)대표. 이곳은 도로 폭이 넓어 차량 수요는 많지만 그에 비해 유동인구는 적은 곳이다. 하지만 폭염으로 얼룩진 비수기 7-8월에도 월 평균 6천만 원의 매출을 넘긴 유망 가맹점이다. 이 같은 비결은 이비가짬뽕의 브랜드 인지도, 신선한 재료와 정성 그리고 친절서비스가 3박자를 이룬 결과이다.

이문숙 대표가 이비가푸드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2년 9월, 대전이 고향으로 여러 사업을 해오다가 전업을 생각 중일 때 이비가짬뽕 월평점에서 짬뽕을 먹어보고 그 맛에 매료된다. 보통 창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중에서 인지도와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곳을 찾게 되는데 이 대표도 이런 이유로 이비가푸드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이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2013년 1월 이비가푸드의 대전 마지막 가맹점주가 되었다. 처음으로 뛰어든 외식업이지만 10년의 사업경험과 이비가푸드의 맛을 살린다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사실 다른 사업을 하다 업종을 바꾼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조리사 출신의 20년 요리경력의 형부 이흥순 씨를 설득해 사업에 동참시키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형부는 주방을 책임지고 저는 홀 관리를 맡아 업무분장을 해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도 많았다고 한다. 그녀는 “오픈을 하고 보니까 이곳이 다른 지역보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먹어본 손님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짬뽕이면 으레 들어가는 화학조미료 대신 화학적 성분이 없는 효모추출물로 맛을 낸 웰빙 짬뽕을 만든다. 살아있는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손님의 주문 후에 모든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더해진 점도 있다. 국내 최초로 국물특허를 받은 한국식 짬뽕이라는 것도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아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비가짬뽕의 최대 장점은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이다.

이문숙 대표는 “요즘 갑의 횡포가 언론에 떠들썩한데 이비가짬뽕 본사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원칙으로 가맹점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게 특징이다. 광고, 홍보비 같은 것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런 헌신적인 지원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이런 프랜차이즈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비가짬뽕은 나의 희망이자 나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대표는 8개월 손익계산서를 보면 올해만 지나면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비가짬뽕은 (주)이비가 푸드의 짬뽕브랜드로 SBS 355회 ‘짬뽕의 달인’ 권혁남 사장이 ‘음식은 건강이고 과학이며 예술이다’라는 경영철학으로 만든 국내 프랜차이즈다. 현재 전국 25개 가맹점이 있지만 올해 100개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짬뽕으로는 처음으로 화학조미료(MSG)가 들어가질 않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웰빙짬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메뉴는 짬뽕을 비롯해 자장면, 탕수육이 전부다. 곁들여 나오는 백김치와 무절임은 무색소로 햇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통과한 안전식품이다.

이비가짬뽕 서대전점
대전시 중구 대흥동 240-79(중구 충무로1번지) 충남대병원 4거리
전화 042-222-7484